경기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대표 홍기화)는 오는 16일부터 17일까지 이틀간 인도 마하라슈트라주 뭄바이 소재 인터컨티넨탈 랄릿 플라자에서 '2012 G-FAIR(대한민국우수상품전)'을 개최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인도시장 유망품목인 전기전자, 생활용품, 산업용품 등에서 75개사가 참여하며 전시회와 상담회 등으로 구성됐다.
인도는 21세기에 미국 및 중국과 함께 세계경제를 이끌어 갈 3대강국으로 도약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는 성장잠재력이 큰 BRICs 국가 중의 하나로 세계에서 인구수 2위, 구매력 평가 기준 GDP 세계 4위의 거대시장으로 2050년에는 세계 2위의 차세대 경제대국으로 평가받고 있다.
'2012 G-FAIR(대한민국우수상품전) 뭄바이'는 13억 거대 소비국이자 '신흥 성장 시장'으로 부각되는 인도에서 열리는 세번째 박람회다.
이번 박람회는 지난 2009년 경기도만 참여했지만 올해는 대전, 경북, 울산, 광주 등 총 7개 지자체가 참여해 전국 단위의 규모로 성장했으며 3년만에 두배 가까운 규모로 성장했다.
특히 '2012 G-FAIR 뭄바이'는 현지 바이어들이 해마다 기다리는 전시회로도 유명하다. 지난해 참가했던 한 바이어는 6시간이 넘는 거리에서 전시회를 오기 위해 참여하는 등 매년 인도의 우기 시즌 전인 5월에 열리는 전시회에 대한 관심이 매우 높다.
이번행사를 통해 경기중기센터는 인도시장과의 교역 확대와 수출기업들의 서남아 진출 교두보가 확보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참가 기업들도 중소기업 우수 상품 전시회와 함께 사전 매칭을 통한 바이어와의 1대 1 수출상담회를 동시에 진행해 성공적인 인도 시장 진출의 청신호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경기중기센터는 그동안 국내 G-FAIR, 수출상담회 및 해외통상촉진단 등의 운영을 통해 사업수행역량을 축적해왔다. 이번 행사에서도 경기비지니스센터(GBC) 뭄바이를 통해 구매력있는 현지바이어들을 대거 초청하고 참가기업과의 사전 1대 1 매칭을 진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기중기센터 홍기화 대표는 "이번 G-FAIR 행사를 통해 인도로 진출하는 우리 중소기업의 수출판로 개척과 애로사항 청취, 신규 바이어 발굴, 양국 산업 활성화에 크게 기여하게것"이라고 말했다.
인도는 수출여건이 매우 양호해 관세 인하 등 무역 자유화를 지속하고 있어 각광을 받고 있다.
또 우리나라와는 '한-인도 CEPA협정(한-인도 포괄적 경제동반자협정)'을 맺고 향후 10년에 걸쳐 다양한 품목의 관세를 인하하거나 철폐하면서 투자 기회의 확대와 서비스 교역을 약속했다.
이번 행사에 대한 문의는 경기중기센터 수출지원팀(031-259-6139)으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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