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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트트랙 챔피언' 김동성, 미국서 지도자 자격 박탈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2.05.18 13:35

수정 2012.05.18 13:35



한국의 ‘쇼트트랙 스타’ 김동성(32)이 미국 빙상연맹으로부터 지도자 자격을 박탈 당했다.

지난 16일(한국시간) 미국의 한 외신은 “코시 시절 제자 체벌 논란을 포함해 18개 부문에서 혐의를 받아온 올림픽 챔피언 김동성이 미국 빙상연맹으로부터 제명됐다”고 밝혔다.

이로써 지난해 2월 제자 체벌 논란으로 코치 자격을 일시정지 받은 바 있는 김동성은 이번 조치로 더 이상 미국에서 지도자 생활을 이어갈 수 없게 됐다.


당시 김동성에게 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한 제자 7명은 한 매체를 통해 “하키 채와 스케이트날 보호가죽으로 엉덩이를 맞는 등 구타를 당했다”고 주장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지난 1998년 나가노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남자 1,000M에서 금메달을 딴 김동성은 2002년 세계 쇼트트랙 선수권대회에서도 6관왕에 오르는 등 명실상부 한국 쇼트트랙의 간판이었다.
이후 김동성은 2005년 은퇴한 뒤 미국 버지니아로 건너가 스케이트 교실을 열고 학생들을 지도했다.

/파이낸셜뉴스 스타엔 kahe@starnnews.com최승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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