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중국산 짝퉁 플래시 메모리 판매 적발

박정규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2.05.20 10:48

수정 2012.05.20 10:48

【 이천=박정규 기자】경기 이천경찰서는 중국산 짝퉁 플래시 메모리를 정품으로 둔갑시켜 시중에 유통시킨 혐의(사기 등)로 조모씨(59) 등 3명을 입건, 조사 중이라고 20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조씨 등은 지난해 3월 17일부터 10월 18일까지 해외 유명 A상표를 위조, 부착해 개당 4만9000원 상당의 제품을 1만9000원에 한정 특가로 판매한다고 광고한 뒤 옥션, G마켓, 인터파크, 11번가에 판매하는 수법으로 3651명으로부터 1억1000만원 상당의 부당이득을 챙긴 혐의다.
경찰 조사 결과 조씨가 판매한 플래시 메모리는 중국산 저가 플래시 메모리인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중국 소재 공급책을 검거하기 위해 현지 경찰주재관을 통해 추적하고 있다.


경찰은 공급책들이 밀매조직 등을 통해 국내 전자제품 전문상가 등에 이들 짝퉁 제품을 대량 거래하고 있다는 첩보도 입수해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wts140@f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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