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키구치 회장은 이 자리에서 지난 1년 동안 '평생든든서비스'를 가장 잘 실천한 교보생명 우수설계사(FP) 3명에게 '메이지야스다생명 특별상'을 시상할 예정이다. 이 서비스는 모든 FP가 모든 고객을 일일이 방문해 가입한 보험의 보장내용을 다시 설명해 주는 등 정기적인 서비스를 제공한다. 교보생명은 보험업계의 판매중심 영업문화를 유지서비스 중심으로 바꾸겠다는 장기적 관점에서 추진하고 있다.
여기에 교보생명의 신창재 회장은 다음달 5일 일본 동경에서 열리는 메이지야스다생명의 연도대상 시상식에 참석해 '교보생명 특별상'을 수여한다.
최고경영자끼리 상대방 회사를 서로 방문해 우수 설계사를 시상하는 것은 이례적이라고 교보생명은 전했다. '신규계약보다 기존고객 서비스가 먼저'라는 두 회사의 고객중심 경영철학이 바탕이 됐다는 설명이다.
교보생명 관계자는 "고객중심의 경영철학에 공감한 두 회사가 의기투합해 앞으로 고객 서비스를 더 잘 실천하자는 취지에서 회사 이름을 딴 특별상을 제정해 서로 시상하게 됐다"고 말했다.
kim091@fnnews.com 김영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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