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 건설워커는 6월 건설사 취업인기순위에서 GS건설이 15개월 연속 종합건설 부문 정상자리를 지켰다고 밝혔다. 삼성엔지니어링(엔지니어링 부문), 구산토건(전문건설 부문), 삼우종합건축사사무소(건축설계 부문), 대혜건축(인테리어 부문)이 각각 부문별 1위를 차지했다.
■종합건설 부문 빅4, GS-현대-대우-포스코 "해외건설 경쟁력 강화 나서"
종합건설 부문에선 GS건설에 이어 현대건설, 대우건설, 포스코건설이 빅4 체제를 견고히 유지했다. 이밖에 대림산업, 삼성물산, 두산건설, 현대산업개발, 금호건설, 롯데건설 순으로 취업인기순위 톱10에 이름을 올렸다. 쌍용건설, 한화건설, 현대엠코, SK건설, 한진중공업, 경남기업, 두산중공업, 동부건설, 계룡건설산업, 코오롱글로벌이 상위 20위에 포함됐다.
GS건설은 5월에도 활발한 채용을 이어갔다. 해외플랜트, 해외토목, R&D 부문을 중심으로 8건의 채용공고를 게재하는 등 적극적 인재영입에 나섰다. GS건설은 신성장 동력을 발굴해 2020년까지 해외 매출 비중을 70%로 늘려 명실상부한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해 나갈 계획이다.
현대건설은 해외시장 다변화를 통해 올 1년 동안 100억 달러 해외수주 목표를 달성한다는 계획이다. 수주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방편으로 조직체계도 개편했다. 엔지니어링을 기반으로 개발과 금융, 마케팅 분야 전문가 등이 참여하는 글로벌 조직체계를 구축한 것이다.
대우건설은 엔지니어링 역량 강화를 목표로 설계인력 충원과 내부육성도 계속 추진해 오는 2015년에는 전문인력을 720명 수준까지 늘려간다는 방침이다. 아프리카, 동남아시아, 남미 등지에서 신규시장을 개척해 해외 수주부문의 비중을 45%까지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포스코건설은 '해외 신시장 개척', '재무 건전성 확보', '글로벌 수준 사업역량 강화'를 올해의 3대 핵심전략으로 삼았다. 수주목표는 16조원이다. 이를 위해 해외경험이 풍부한 전문인력을 지속적으로 채용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삼성(엔지니어링)-구산토건(전문건설)-삼우(건축설계) 부문별 1위
엔지니어링 부문에서는 삼성엔지니어링, 현대엔지니어링, 동명기술공단, 도화엔지니어링, 포스코엔지니어링, 유신, 삼안, 건원엔지니어링, 선진엔지니어링, KG엔지니어링의 순으로 10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건축설계 부문에선 삼우종합건축사사무소, 창조종합건축사사무소, 현대종합설계, 희림종합건축사사무소, 간삼건축종합건축사사무소, 공간종합건축사사무소, 정림건축종합건축사사무소, 시아플랜건축사사무소, 종합건축사사무소건원, 한길종합건축사사무소 순으로 10위권에 포함됐다.
전문건설 부문에선 구산토건, 특수건설, 삼보이엔씨, 우원개발, 동아지질, 흥우산업, 효동개발, 보림토건, 남화토건, 웅남이 10위 안에 들었고, 인테리어 부문에선 대혜건축, 국보디자인, 시공테크, 은민에스앤디, 리스피엔씨, 두양건축, 엄지하우스, 우원디자인, 삼원에스앤디, 중앙디자인의 순으로 10위권에 포함됐다.
yccho@fnnews.com 조용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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