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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여름휴가 최대 걸림돌은 '얇은 지갑'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2.06.04 18:17

수정 2012.06.04 18:17

올 여름휴가의 최대 걸림돌은 '얇은 지갑'인 것으로 나타났다.

인터파크투어는 지난달 21일부터 29일까지 인터파크 블로그 방문자 378명을 대상으로 여름휴가에 대한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4일 밝혔다.

먼저 '여름휴가 최대의 걸림돌은?'이라는 설문에 응답자의 65%가 '가벼운 통장, 얇은 지갑'을 꼽았다. 그 다음으로 '휴가내기 어려운 회사분위기'가 13.4%를 차지했다. '같이 휴가를 떠날 사람'은 9.2% '저질체력과 부끄러운 몸매'는 8.2%로 뒤를 이었다.


계획하고 있는 여름휴가 시기에 대해서는 '8월말~9월초'라는 응답이 43.4%로 1위를 차지했다. 뒤를 이어 '7월말~8월초'(24.4%), '7월 초·중순'(23.1%), '6월 초·중순'(9.1%) 순으로 나타났다. 인터파크 측은 경기불황으로 성수기를 피해 조금이라도 싸고 여유 있게 휴가를 즐기고 싶은 사람이 많아진 것으로 분석했다.


그 외 여름휴가 예상 비용으로는 1인 기준 '10~30만원'이 35.8%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이번 여름휴가에서 꼭 피하고 싶은 것은 '천정부지 치솟는 현지 바가지 요금'이 38.6%로 가장 많았다.
여름휴가지에서 가장 듣고 싶은 음악은 쿨의 '해변의 여인'이 22.9%로 1위로 선정됐다.

jhpark@fnnews.com 박지현 수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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