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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세이브' 정우람, 최연소 500경기 출장 기록 달성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2.06.07 22:06

수정 2012.06.07 22:06



SK 마무리 정우람(27)이 역대 22번째이자 최연소(27세 6일) 500경기 출장의 대기록을 작성했다.

정우람은 7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2 팔도 프로야구’ 두산과의 경기에서 2-1로 앞선 9회말 마운드에 올라 팀의 승리를 지켜내 세이브를 기록했다.

이날 세이브를 추가한 정우람은 시즌 11세이브째를 기록하며 오승환(삼성), 봉중근(LG)과 함께 이 부문 4위에 올랐다.

1점차로 아슬아슬하게 리드를 지키고 있던 9회 마운드에 나선 정우람은 첫 타자 이성열을 3루수 파울 플라이로 잡아냈고, 다음타자 최준석을 3구만에 유격수 플라이 아웃으로 처리하며 손쉽게 세이브를 기록하는 듯 했으나 대타로 나선 김동주에게 우전안타를 허용했다. 하지만 후속타자 손시헌을 내야 플라이 아웃로 잡아내 2-1 승리를 지켜냈다.

특히 이날 정우람은 종전 이혜천이 갖고 있던 최연소 500경기 출장 기록(27세 1개월 15일)을 한 달 정도 앞당기며 새로운 기록을 작성했다.


올시즌 22경기에 나서 1승2패 11세이브 평균자책점 2.75를 기록하고 있는 정우람은 명실공히 SK의 마무리투수이다. 특히 박희수와 함께 필승 계투조를 이루며 승승장구하고 있다.


계속해서 출장 기록을 이어가고 싶다는 정우람의 바람대로 그의 활약이 언제까지 이어질지 팬들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파이낸셜뉴스 스타엔 kahe@starnnews.com최승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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