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에 따라 경선관리위는 공식 출범했으며, 앞으로 후보등록 일정 확정 등 경선 관리 전반에 관한 업무를 진행하게 된다.
경선관리위는 국회의장 출신인 김수한 위원장을 비롯해 총 13명으로 구성됐으며 이 가운데 12명은 이날 확정이 됐고 나머지 1명은 유보됐다.
이날 확정된 경선관리위원은 장윤석 여상규 신성범 함진규 의원과 조갑진 인천 계양갑 당협위원장, 손숙미 전 의원, 유병곤 전 국회 사무처장, 이연주 한국청년유권자연맹 대표, 김진태 ㈔맑은물되찾기연합회 사무총장, 이정재 한국대학총장협의회 부회장, 곽진영 건국대 정치외교학과 교수 등이다.
유보된 인사는 친이명박계 심재철 최고위원이 추천한 인물로, 심 최고위원이 당의 일방통행에 대한 불만과 비박주자들에 대한 의견수렴 미흡을 이유로 스스로 유보했다.
김영우 대변인은 브리핑에서 "일단 경선관리위를 13명으로 구성해 출범시키기로 결정했다"면서 "12명에 대해서는 명단이 작성됐고 유보된 1명에 대해서는 황우여 대표에게 위임해 채우는 것으로 했다"고 밝혔다.
김 대변인은 "이재오, 김문수, 정몽준 등 다른 예비주자들의 경선에 관련된 의견에 대해서는 추후에 논의하기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ch21@fnnews.com 이창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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