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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시리(siri) 이제 한국말 알아듣는다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2.06.12 09:41

수정 2012.06.12 09:41

애플, iOS6·차세대 맥북 공개

애플은 11일(현지시간) 샌프란시스코 모스콘 웨스트에서 열린 연례 개발자컨퍼런스(WWDC 2012)에서 iOS6와 맥북 프로, 맥북 에어 등 차세대 제품라인을 공개했다.

iOS6에는 새로운 기능 200여개가 추가되고 차세대 맥북은 화질과 디자인이 대폭 개선된다.

이날 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CEO)는 "애플만이 놀라운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서비스를 만들어낼 수 있다"며 "애플에서 일하고, 애플과 일하고, 최선을 다하는 이유이며, 이렇게 나온 제품이 세상을 바꿀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음성명령기능 시리(Siri)는 한국어를 비롯해 중국어, 스페인어, 이탈리아어 등도 지원될 예정이다.

스콧 포스톨 부사장은 "스포츠 관련 내용을 대폭 강화하고 음성으로 앱을 열 수 있게 됐다"면서 "아이폰 뿐만아니라 아이패드에서도 이용이 가능해졌다"고 말했다.


차세대 맥북 프로는 15인치 고해상도 레티나 디스플레이를 채용해 기존 모델에 비해 해상도가 4배 높아졌다. 또 맥북 에어는 차세대 인텔 코어 프로세서를 장착해 그래픽 속도가 60%가 향상됐다.

애플은 iOS6 베타 버전을 개발자들에게 제공한다.
사용자들에게는 올 가을 공개할 예정이지만 구체적 일정은 나오지 않았다. iOS6는 아이폰3GS, 아이폰4, 아이폰4S와 아이패드2,아이패드3, 4세대 아이팟 터치에서 설치할 수 있다.


이번 WWDC에서는 기대했던 아이폰5나 애플TV에 대한 언급은 전혀 없었다.

onnews@fnnews.com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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