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최소침습척추수술연구회는 지난 13일 서울팔래스호텔에서 최소침습 척추수술 교과서 발간 기념회를 열었다고 15일 밝혔다.
대한최소침습척추수술연구회(KOMISS)가 약 4년 동안의 준비기간을 거쳐 펴낸 이 교과서는 최소침습 척추수술과 관련된 학문적 업적을 집대성한 것으로 모두 34명이 집필진으로 참여했다.
이 교과서는 최소침습 척추분야에 대한 척추외과 의사들의 관심과 호기심을 만족시킬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실제적으로 발전된 수술기법을 임상에 적용할 수 있도록 이끌어 주는 입문서 역할도 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전임 조용은 회장(강남세브란스병원)부터 시작돼 노성우 회장(서울아산병원)에 걸쳐 완성된 이 책자는 이상구(길병원) 교수가 편집을 담당했다.
기념회에서 정환영 대한척추신경외과학회 명예회장은 축배 제의를 하면서 "이 책이 일본, 중국, 러시아에 앞서 출판하게 됐고 교과서로는 유일한 한글판 교과서가 발간돼 기쁘다"고 말했다.
박춘근 회장은 "학회가 척추신경외과학회의 맏형 격으로 국내외 학술발전에 기여하고 있다"며 "새로 선보인 교과서는 최소침습 척추수술의 발전을 앞당기고 나아 갈 방향을 제시하는 길잡이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교과서는 29단원, 312페이지로 구성됐으며 가격은 15만원이다.
pompom@fnnews.com 정명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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