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사장 김재수)는 화훼공판장에 출하된 꽃을 활용해 보육원 및 장애인 시설 등 사회복지시설에 '꽃사랑 나눔'을 실천한다고 19일 밝혔다.
'꽃사랑 나눔'에 사용되는 꽃은 경매 시장에서 유찰된 품목 중 상품성이 양호한 것을 출하농가로부터 구입해 확보된 것들이다. 이에 농가의 소득보전에도 기여할 전망이다.
aT는 11월까지 월 1회 노인 및 장애인, 어린이를 위한 5개 사회복지시설에 화분과 꽃꽂이 등을 기증한다.
aT는 이번 '꽃사랑 나눔'을 통해 어린이들의 상상력, 관찰력을 높이고 노인 및 장애인들에게는 정서적 도움을 주는 원예치료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화훼공판장 생활꽃꽂이 강사가 꽃꽂이 강습을 맡고 담당경매사는 식물관리요령을 지도하는 등 화훼공판장 내 전문인력이 동원된다.
이공우 aT 화훼공판장장은 "화훼공판장의 업무특성을 살린 사회공헌활동을 통해 소외계층의 정서적 안정 및 화훼농가의 소득보전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강문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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