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은행이 지난 28일 오후 서울 을지로 하나은행 본점에서 '하나 글로벌 톱(Global Top 50) 대학생 금융캠퍼스' 오픈식을 갖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고 29일 밝혔다.
금융권 최초로 국내 학생과 외국인 학생이 팀을 이뤄 활동하는 이번 프로그램은 서류전형과 인터뷰를 거쳐 선발된 중국, 일본 등 외국인 유학생 10명을 포함한 총 50명의 대학생들이 참여한다.
선발된 인원은 다음달 말까지 금융 분야별 국내외 전문가 강의, 외부 인사 특강 등을 통해 예비 사회인이자 미래 금융소비 주체로서 금융지식 및 신용관리의 중요성을 교육 받고 동시에 상품·마케팅 아이디어 팀 프로젝트 등을 수행할 예정이다.
김종준 하나은행장은 오픈식에서 "다양한 국적의 젊은이들이 하나의 열정으로 뭉친 뜻 깊은 자리"라며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하나은행의 비전이 뜨거운 패기와 무한한 가능성을 가진 참가자들에게 전달돼 모두 한 단계 발전하는 계기가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하나 글로벌 톱 50 대학생 금융캠퍼스'에 참가하는 대학생에게는 소정의 참가비 지급과 함께 과정 수료 시 하나은행 인턴 혹은 채용 지원 시 우대혜택을 부여함은 물론 우수활동팀으로 선정 시 중국, 인도네시아 등 하나금융그룹 글로벌 네트워크 탐방의 특전도 제공한다.
eyes@fnnews.com 황상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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