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강 기계 등 기반산업 전문 전시회인 '2012 대한민국 국가기반사업대전'이 19일 경기 일산 킨텍스에서 개막됐다.
이번 국가기반산업대전은 '철강 및 비철금속산업전' '한국국제건설기계전' '한국국제건설산업대전' 등 유사 전시회를 합동 개최함으로써 산업경쟁력을 확보하고, 유효 바이어를 발굴하기 위해 2010년 합동전시회를 개최한 후 이번 두 번째로 개최되는 것으로 국내 최대규모의 전시회이다.
'2012 철강 및 비철금속산업전'에는 포스코, 현대제철, 세아제강, 동부제철, 유니온스틸 등 철강업체와, 비철금속업체에서는 풍산, LS-NIKKO 동제련, 고려아연, 노벨리스코리아 등 12개국에서 140개 업체가 참여해 철강, 비철금속 소재, 금속가공설비 등을 선보였다.
또한 현대중공업, 두산인프라코어, 볼보그룹코리아 등 건설 장비 업꼐에서는 17개국 200여개사가 참가, 굴삭기와 도저 등 토공설비와 지게차, 크레인 등 운반하역장비, 제설차 등 건설관련 특수 장비 등을 전시한다.
'한국국제건설산업대전'에는 8개국 120여개사에서 건설 토목관련 자재, 교량 등 건설신기술, 플랜트 엔지니어링 등을 전시했다.
첫날 참가 업체들은 저마다 특색 있는 전시회를 마련하고 관람객 등의 시선 잡기에 나섰다.
포스코는 방문객의 스냅사진촬영, 얼굴 캐리커처 그려주기 등 이벤트를 마련했으며, LS-NIKKO 동제련은 시가 8억6000만원에 달하는 12.5kg 금괴 들기 이벤트를 마련, 이목을 집중시켰다. 한국철강협회도 제13회 '철의 날'을 기념 철강사진 공모전 수상작을 전시해 눈길을 끌었다.
또한 전시기간 중 철강 및 비철금속산업전이 수출구매 상담회와 조선감독관 초청 세미나, 신기술 발표회 등 14건, 건설기계전이 한중일 크레인 안전 심포지움 등 11개, 건설대전이 국제터널세미나 외 5개 등 총 26개의 다양한 부대행사가 개최될 예정이다.
yoon@fnnews.com 윤정남 김경민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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