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국제일반

만든지 1년 넘은 케익 ‘348만원’ 낙찰 화제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2.09.24 13:33

수정 2012.09.24 13:33

英 왕실 웨딩케익 한 조각에 348만원?

작년 4월 영국 왕세자 윌리엄과 케이트 미들턴의 결혼식에서 사용된 웨딩 케익 한 조각이 경매에서 무려 1917파운드(약 348만원)에 낙찰돼 놀라움을 사고 있다.

21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익명의 판매자가 경매사이트 PFC옥션스에 웨딩케익을 올렸고 이 케익 한 조각이 1917파운드에 낙찰됐다. 케익은 유명 서예가 샐리 맨검 등이 디자인에 참여해 주목받은 바 있다.

이와 함께 지난 1981년 찰스 왕자와 다이애나 스펜서의 결혼식, 1986년 앤드류 왕자와 사라 퍼거슨 결혼식, 1973년 앤 공주와 마크 필립스 대위 결혼식에 쓰인 웨딩케익 조각도 경매에 부쳐질 예정이다. 모든 케익의 보존 상태는 최상인 것으로 알려졌다.


영국 왕실 웨딩케익의 가치는 점점 오르는 추세다.
찰스 왕자와 다이애나비의 웨딩케익 조각은 지난 5월 1756파운드(약 318만원)에 팔렸다. 2008년 8월 낙찰가 1000파운드(약 181만원)와 비교했을 때 두 배 가까이 뛴 셈이다.


PFC옥션스 대변인은 왕실 웨딩케익 경매에 대해 "역사적으로 가장 축복받은 결혼 물품 중 매우 특별한 아이템을 가질 수 있는 기회"라며 "전 세계가 이 케익에 관심을 보일 것"이라고 전했다.

onnews@fnnews.com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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