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산=노주섭 기자】부산국제영화제 전용관인 해운대구 우동 '영화의전당'이 '2012 부산다운 건축상' 대상 작품으로 선정됐다.
부산다운 건축상은 시역 내 아름답고 우수한 건축물을 발굴·시상해 부산의 건축문화 발전에 앞장서고 품격높은 도시환경 조성을 위해 2003년부터 매년 시행하고 있다.
26일 부산시에 따르면 올해는 지난 7월 일반분야, 공공분야 2개 부분에 대해 작품 공모를 실시한 결과 1차에서 총 65개 작품(일반 45개, 공공 20개)이 접수됐다.
이 중 예비심사를 통과한 30개 작품(일반 17개, 공공 13개)에 대해 본 심사를 실시해 대상 1개, 베스트 8 개, 특별상 1개 작품 등 총 10작품을 수상작품으로 뽑았다.
대상은 해운대구 우동에 위치한 '영화의전당'이 차지했다.
베스트상은 △영도구 동삼동 '국립해양박물관' △해운대구 우동 '벡스코 제2전시장 및 오디토리움' △중구 '보수동 주민센터' △중구 중앙동 '한국선원센터' △기장군 기장읍 'B-Cube' △'시랑리 트라니아' △기장군 일광면 '부산은행연수원' △해운대 우동 '동서학원 센텀시티 R&D센터'가 선정됐다.
특별상은 동래구 수안동 '비온후 주택'으로 돌아갔다.
대상작으로 뽑힌 '영화의전당'은 '부산영상센터 국제초대공모전'을 통해 당선된 오스트리아의 쿱 힘멜브라우(Coop Himmbelblau)사의 울프 브릭스(Wolf D. Prix)와 (주)희림종합건축사사무소 대표 정영균의 작품으로 영화의 도시 부산을 상징하는 기념비적인 건축물로서 많은 시민들과 영화인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선정된 작품들은 다음달 11일 오후 2시 부산시청 1층 대회의실에서 시상할 예정이며, 수상한 건축물의 건축주, 설계자, 시공자에게 부산시장 상장 및 기념동판(건축주)을 수여할 계획이다.
올해의 수상작을 비롯한 30개 본선 출품작품은 부산건축주간(10월 25~31일) 영화의전당 다목적홀에 전시해 일반 시민들에게 선보이고 11월 1일부터 1개월 동안 부산시청 지하철연결통로와 구·군 등에 순회 전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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