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은이가 기면증 때문에 아찔했던 사연을 공개했다.
28일 방송된 SBS ‘고쇼’에서는 연예계 대표 허당 정겨운 장윤정 김소현 송은이가 출연해 입담을 뽐내는 ‘추석특집 허당만세’편이 전파를 탔다.
이날 수면장애의 대표질환인 기면증 때문에 생방송 중 잠이 들었다고 밝힌 송은이는 “라디오 방송 중이었는데 갑자기 잠에 들어서 파트너 신봉선 씨가 해결했다”라며 “다행히 5분이면 정신을 되찾을 수 있어서 청취자분들께 사과와 해명을 했다”라고 전했다.
이어 송은이는 “그런데 기면증 때문에 끔찍했던 경험이 있었다”라며 “친구들과 만나고 헤어지고 운전을 하면서 집에 왔는데 그 과정이 아무것도 기억이 안 나는 것이다”라고 고백해 스튜디오를 발칵 뒤집히게 만들었다.
운전대를 잡은 순간부터 최면에 걸린 듯 몽롱했다는 송은이는 “정신을 차려보니 내가 방안에 누워있더라”라며 “심지어 주차까지 했는데 아무런 기억이 없었다”라고 당시 상황을 회상했다.
이 때문에 조금만 피곤해도 운전하지 않는다는 송은이는 “몽유병과 비슷한 것 같기도 하고 좀 심각하다”라며 “주변 사람 몇몇은 알고 있는데 혼자 있을 땐 특히 조심해야겠다”라고 같은 증세를 겪고 있는 사람들에게 경각심을 일깨워 줬다.
/파이낸셜뉴스 스타엔 ujungnam@starnnews.com남우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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