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스타K4’ 로이킴-정준영 합격 여부 발표 순간 ‘최고시청률’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2.09.29 12:22

수정 2012.09.29 12:22



‘슈퍼스타K4’의 로이킴과 정준영의 합격 및 탈락 여부가 발표되는 순간 최고 시청률을 기록했다.

지난 28일 방송된 Mnet ‘슈퍼스타K4’ 7화는 최고 12.3%, 평균 10.6%의 시청률(AGB닐슨미디어리서치, Mnet+KM, 케이블 가입가구 기준)을 기록하며 시청률 고공행진을 이어갔다.

연령별로는 30대 여성과 20대 여성에서 10%에 육박하는 평균 시청률을 보였으며, 지역별로는 서울을 비롯해 전국에서 골고루 10% 이상의 평균 시청률을 기록했다. 최고 시청률을 기록한 장면은 로이킴과 정준영의 합격 및 탈락 여부가 발표되던 순간이었다.

또 방송이 나가는 동안 유승우, 연규성, 딕펑스 등 주요 출연자들의 이름과 ‘말리꽃’ 등 공연에 쓰인 곡명 등으로 주요 포털의 검색어 순위 역시 슈퍼스타K4 관련 키워드로 도배됐다.
같은 시각 온라인을 통해 생중계된 티빙에서 시청 점유율은 85%가 넘기도 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예측불허의 라이벌 데쓰 매치 결과가 모두 공개됐다. 슈퍼위크에서 살아남은 42개 팀이 두 팀씩 짝을 이뤄 공연을 벌였으며 이 가운데 로이킴, 김정환, 연규성, 김우영, 양경석(테이커스), 안예슬, 이지혜, 계범주, 볼륨, 최다언이 합격의 영광을 안았다.

관심을 모았던 정준영, 유승우, 딕펑스, 허니브라운, 홍대광 등은 라이벌 미션에서 탈락하며 시청자들의 아쉬움을 샀다. 하지만 방송 말미에 탈락자들이 의문의 방으로 입장하며 방송이 종료돼 이들의 최종 운명에 대한 시청자들의 궁금증은 더욱 커진 상태. 또한 생방송에 진출할 TOP10 의 최종 명단 역시 미궁 속에 남겨졌다.

특히 이 날 공연 가운데서는 연규성과 홍대광이 부른 이승철의 ‘말리꽃’이 네티즌들 사이에서 큰 화제가 됐다. ‘절대고음’을 자랑하는 두 사람은 폭발적인 가창력으로 음역대가 넓은 이 노래를 흠잡을 데 없이 소화했다.


이승철 심사위원은 “만약 축구 감독이라면 좋은 스트라이커가 발목을 다쳤을 때 게임에 내보내고 싶지 않다. 왜 연규성씨가 계속 노래를 해야 하는 지 모르겠다”며 연축성 발성장애를 앓고 있는 연규성에 대한 안타까움을 드러냈다.
하지만 그는 “부상당한 스트라이커의 실력을 다시 한 번 보고 싶다”며 연규성의 손을 들어줬으며 탈락한 홍대광은 끝내 눈물을 터트리고 말았다.

/파이낸셜뉴스 스타엔 vickyhyun@starnnews.com홍아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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