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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연수구의회, 대우송도개발 이익금 반환 결의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2.10.23 09:53

수정 2012.10.23 09:53

【 인천=한갑수 기자】인천시 연수구의회는 대우송도개발(옛 대우자동차판매)의 파라마운트 테마파크 부지 매각 중단을 촉구했다.

23일 연수구의회에 따르면 연수구의회는 대우송도개발이 인천시 연수구 동춘동에 테마파크 조성을 조건으로 용도변경 등에 따라 얻게 된 수천억원대의 '특혜'를 환원해야 한다는 내용의 결의문을 발의했다.

대우송도개발은 테마파크 조성 조건으로 인천시로부터 송도유원지 인근 53만8950㎡ 부지에 대한 도시계획변경 및 도시개발사업 승인을 받았다.


연구수의회는 송도유원지 일대 부지가 용도변경 되는 동안 부지 땅값이 공시지가를 기준으로 수천억원 가량 올랐다고 강조했다.

연수구의회는 "특혜는 대우송도개발이 가져가고, 특혜의 대가로 약속한 테마파크는 건립하지 않은 채 다른 곳으로 떠넘기려 하고 있다"며 "해당 부지를 매각할 경우 대우송도개발의 도시개발사업도 취소시키고 해당 부지를 원래 용도로 환원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편 대우송도개발은 지난 19일부터 파라마운트 부지 매입 의향 업체를 대상으로 사업제안서를 접수 중이다.

kapsoo@f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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