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호에는 유럽 최고의 씽크탱크인 유럽정책연구센터(CEPS) 카렐 란누 소장의 '유럽 은행동맹 추진을 위해 풀어야 할 난제' 라는 제목의 특별원고가 실렸다.
이 원고에서 카렐 란누는 "은행동맹 구축으로 유럽은행들에 대한 건전성 감독이 유럽중앙은행으로 넘어가는 경우 물가안정과 금융안정이라는 정책목표 간 발생할 수 있는 이행상충을 ECB가 극복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또 그는 "일부에선 ECB감독이 시스템적으로 중요한 대형은행에만 적용해야 하며 소형은행의 경우 각국 금융당국의 관할로 남아야 한다고 주장하는데, 이는 미국과 같은 비효율적인 복잡한 이중감시체제를 낳을 수 있다"고 주장했다.
이밖에 이번 가을호에는 △유럽 상장지수펀드(ETF) 시장의 최근 동향 및 규제 △유럽의 공모펀드기준인 UCITS IV의 주요 내용과 시사점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유럽의 자기자본규제 등이 상세하게 실려있다.
skjung@fnnews.com 정상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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