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안경

‘페라가모’, ‘끌로에’, ‘라코스테’ 3총사가 떴다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2.10.30 10:42

수정 2012.10.30 10:42

위쪽부터 페라가모, 끌로에, 라코스테 선글라스. 룩옵틱스는 다양한 브랜드로 국내 선글라스 시장을 공략할 계획이다.
룩옵틱스 제2의 도약 '특명'… 선글라스 시장서 또 하나의 신화

룩옵틱스(대표 허명효)가 '펜디', '캘빈클라인' 신화에 이어 '페라가모', '끌로에', '라코스테' 등 명품 브랜드 3총사로 다시 한번 국내 선글라스 시장 공략에 나선다.

지난 25일 룩옵틱스 관계자에 따르면 최근 진행된 백화점, 면세점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진행한 내부 품평회에서 2013년도 '페라가모', '끌로에', '라코스테' 선글라스는 국내 소비자의 트렌드를 반영한 우수한 디자인과 상품성으로 출시 직후부터 큰 반향을 일으킬 것으로 평가 받았다.

■ 고급스러움을 추구하는 중년여성을 위한 '페라가모'

2013년도 '펜디'와 함께 룩옵틱스 럭셔리 선글라스 라인을 이끌어갈 '페라가모' 선글라스는 남들에게 돋보이는 것을 좋아하는 중년 여성들의 소비 취향이 정확히 반영되어 있다.

2013년도 '페라가모' 선글라스는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상징하는 '간치노' (Gancino) 장식을 메탈과 에나멜 소재로 고급스럽게 처리해 앤드피스의 디자인 요소로 사용했다. 또한 자칫 딱딱할 수 있는 사각 안구를 볼드한 느낌의 카빙 처리를 통해 소프트한 사각 안구로 재탄생시켰으며, 프론트부터 템플까지 볼드함과 유려한 곡선미를 최대한 살려 럭셔리함을 극대화시켰다. 특히 고급스러우면서도 남들과 차별화된 안구형을 찾는 중년 여성들에게 큰 인기를 얻을 것으로 예상된다.

룩옵틱스는 올해 처음으로 '페라가모' 선글라스의 유통을 맡으면서 안경원들의 요청에 비해 충분한 운영물량을 확보하지 못했던 점을 개선하기 위해, 2013년도 신상품의 경우 마숀과의 협의를 통해 충분한 운영물량을 확보해 놓은 상태다.
또 OC(도매)사업부에 페라가모 전담 팀을 꾸려 영업사원들의 브랜드에 대한 전문성을 높이기로 했다.

■ 유니크한 우아함을 추구하는 여성을 위한 '끌로에'

룩옵틱스가 2013년 처음으로 유통을 맡은 '끌로에' 선글라스는 여성스럽고 로맨틱한 느낌을 강조해 디자인 됐다. 특히 룩옵틱스가 유통을 맡으면서 기존 '끌로에' 선글라스 보다 유니크하면서 독특한 부드러움을 강조한 멋스러운 디자인으로 한층 업그레이드 됐다.

특히 룩옵틱스에서 유통하는 '끌로에' 선글라스는 지오프리 보르도나이(geoffroy de la bourdonnaye) 끌로에 회장이 클라우디오 고타디(claudio gottardi) 마숀 회장을 직접 만나 수준 높은 선글라스 디자인을 요청해 출시된 모델인 만큼 디자인과 상품성에 있어서 매우 뛰어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룩옵틱스는 국내에서 '끌로에' 브랜드가 젊은 여성층에게 인기를 끌고 있고 기존보다 더욱 세련된 디자인으로 출시된 것을 고려해 30대 젊은 여성층을 집중적으로 공략하고 감성 브랜드로 입지를 강화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 톡톡 튀는 젊은 층을 위한 '라코스테'

최근 국내 소비자에게 컬러풀한 패션 브랜드로 인기를 얻고 있는 '라코스테'의 선글라스는 내년에 더욱 발랄하면서도 고급스러운 빈티지 선글라스로 출시돼 톡톡튀는 개성을 연출하고 싶어하는 젊은 층에게 폭발적인 인기를 얻을 전망이다.

룩옵틱스가 선보인 2013년도 라코스테 선글라스는 젊은 층이 선호하는 스퀘어 스타일의 프론트에 라코스테 브랜드 아이덴티티가 최대한 반영해 레드, 옐로우, 그린, 블루 등 화려한 컬러의 템플에 반영했다. 또한 템플에 펄느낌을 줘 빛의 반사에 따라 다양한 느낌을 연출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라코스테의 주 타깃이 20~30대 젊은 층인 것에 착안해 베스트 모델의 경우 똑같은 상품을 두 개의 사이즈로 만들어 남녀 커플 선글라스로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뿐만 아니라 룩옵틱스는 2013년 라코스테가 브랜드 출시 80주년을 맞이해 국내외에서 젊은 층을 대상으로 다양한 마케팅을 펼치기로 한 만큼 라코스테를 향후 국내 젊은 층을 위한 선글라스 대표 모델로 육성해나갈 계획이다.

룩옵틱스 관계자는 "2013년도 룩옵틱스는 '펜디', '캘빈클라인', '마이클코어스', '질샌더', '칼라거펠드' 등 명품 브랜드 아이웨어와 함께 본격적인 유통을 맡은 '페라가모', '끌로에', '라코스테' 등을 통해 국내 아이웨어 시장에서의 파워를 더욱 키워가겠다"며 "국내 선글라스 시장을 이끌어갈 새로운 브랜드와 디자인이 접목된 선글라스에 안경사 여러분들의 많은 관심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한편 룩옵틱스는 오는 12월 중 안경사들을 대상으로 2013년도 신규 브랜드와 상품을 선보이는 수주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paperstory@fneyefocus.com fn아이포커스 문성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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