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대구도시철도, 여성 최초 역장(손소영) 탄생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2.10.31 09:46

수정 2012.10.31 09:46

대구도시철도공사 여성 최초 1호 역장인 손소영 다사역장이 도시철도 이용고객의 편의를 돕고 있다.
대구도시철도공사 여성 최초 1호 역장인 손소영 다사역장이 도시철도 이용고객의 편의를 돕고 있다.

【 대구=김장욱기자】창립 17년을 맞은 대구도시철도공사에 여성 최초 1호 역장이 탄생했다.

화제의 주인공은 대구도시철도 2호선 다사역에 근무하는 손소영(39) 역장. 이에 따라 다사역은 대구도시철도 59개 역 중 유일하게 여성역장이 근무하는 역으로 여성 특유의 부드러움과 섬세함이 어우러진 역사로 거듭나고 있다.

손 역장은 지난 1999년 10월 대구지하철공사 사무직 공채 1기로 입사, 차량부를 시작으로 홍보팀, 기획예산팀, 총무인사부 등을 두루 거쳐 여성 최초 1호 역장으로 근무하고 있다.


손소영 다사역장은 "취객, 불량고객, 잡상인 단속 등 시민서비스 업무에 있어서 어려운 점도 많지만 여성으로서 가지는 차별화된 고객 서비스로 시민들이 도시철도를 이용하는데 어려움이 없도록 만전을 기하고 있다"며 "직원들과 합심, '대구도시철도의 명소, 다시 찾고 싶은 역'을 만드는데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대구도시철도공사는 현재 1959명의 직원 중 98명의 여직원이 근무하고 있다.
여성의 사회적 지위 역할 강화와 여성역량 개발 강화 지원 교육 등 양성 평등 조직문화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특히 가정 친화와 여성친화프로그램을 도입, 일과 생활의 균형발전을 통한 기업 경쟁력 제고에 앞장서고 있다.

gimju@f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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