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딜의 인수 주체는 자산운용사 및 투자자문사 등으로 알려졌다.
인베스터유나이티드는 지난 2011년 말 주당 1만1900원에 청담러닝 주식을 취득한 바 있으며, 최근 주가가 상승하자 차익실현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블록딜을 통해 청담러닝은 단기 오버행(대량매물) 이슈에 대한 우려를 불식시키는 동시에 가치 투자 위주의 중장기 기관 투자자를 주요 주주로 확보함으로써 주가 및 회사 지분 구조 상으로도 긍정적 효과가 기대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오버행 이슈 해소와 더불어 소수 투자자에 묶여 있던 발행 주식을 기관투자자 중심으로 분산 소화함으로써 결과적으로는 유통 물량 증가 효과까지도 기대할 수 있을 것" 이라면서 "이러한 수급 이슈 해소 및 안정을 통해 투자자들의 심리적 불안 요인을 해소할 수 있다는 데에도 의미가 있다고 본다"고 밝혔다.
cynical73@fnnews.com 김병덕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