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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용불가 말채나무 원료 차 ‘신선목·빼빼목’ 판매 금지

홍석근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2.11.08 19:11

수정 2012.11.08 19:11

식품의약품안전청은 식용으로 사용이 금지된 말채나무를 원료로 해 차(茶)류 용도로 판매한 '신선목(빼빼목, 300g)'과 '빼빼목(신선목, 500g)' 제품에 대해 유통·판매를 금지하고 회수 조치 중이라고 8일 밝혔다. 말채나무는 관상용, 목재 등의 용도로 사용되고 있으며 식용으로는 사용이 불가능하다.

식약청에 따르면 이 제품은 서울 금천구에 소재한 티제이네츄럴이 전국에 있는 롯데마트 할인점에 공급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식약청은 자세한 판매 경위 및 수량 등을 조사 중이다.

식약청 관계자는 "관할 기관인 서울 금천구청에 시중에 유통 중인 '신선목'과 '빼빼목' 제품을 회수하도록 요청하고, 해당 제품을 공급 및 판매한 업소에 대해서는 관할 지자체에 행정처분을 의뢰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이 제품을 구입한 소비자는 섭취를 중단하고 전국 롯데마트 할인점 또는 티제이네츄럴에 반품해 달라"고 당부했다.

hsk@fnnews.com 홍석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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