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파주장단콩 축제 16일부터 3일간 열려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2.11.15 09:32

수정 2012.11.15 09:32

【 수원=한갑수 기자】파주 특산품인 장단콩을 알리는 파주장단콩 축제가 16∼18일까지 3일간 파주임진각 광장에서 열린다.

올해로 16회째를 맞는 파주장단콩축제는 파주시가 '파주장단콩'의 우수한 브랜드 가치를 널리 알리고 이를 통한 지역 농특산물의 소비촉진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1997년부터 매년 11월 콩 수확시기에 맞춰 개최하고 있다.

지난해는 81만여명이 장단콩축제를 찾았고 76억원의 판매액을 기록했다.

콩은 영양면에서 '밭에서 나는 쇠고기'라 불릴 정도로 식물성 단백질이 풍부하고 많은 생리활성성분을 함유하고 있다.

파주장단콩이 생산되는 장단지역은 민간인 출입이 통제되는 임진강이북(민통선지역)에 자리하고 있어 공기와 물이 깨끗하고, 낮과 밤의 기온차가 커서 콩이 알차게 여물 수 있는 기후조건까지 갖추고 있어 콩 재배의 최적지로 꼽힌다.


이같은 특징으로 파주장단콩은 예로부터 맛과 영양이 뛰어나 임금님께 진상되었고 20세기 초에는 우리나라 콩 장려품종으로 뽑혀 전국에 보급되기도 했다.

올해 파주장단콩축제는 신명나고 흥겨운 장터를 테마로 온가족이 함께 어우러질 수 있는 다양한 즐길거리와 파주장단콩의 우수한 효능을 홍보하는데 초점을 맞췄다.


먼저 장단콩의 우수성 및 차별성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전시마당, 파주의 지역 농수축산물 및 장단콩과 관련된 각종 음식을 직접 구입할 수 있는 농특산물 판매마당이 마련된다.

어린이 장단콩 전문놀이터 장단콩놀이관, 꼬마메주만들기, 도리깨 콩타작, 가마솥순두부체험, 전통 민속놀이 체험, 농업인의 날 행사, 파주장단콩요리 전국대회, 파주장단콩주부가요대전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파주시는 파주장단콩의 철저한 품질관리를 위해 파종부터 수확까지 철저한 생산이력제를 실시하고, 축제장에서 구입한 농산물에 대해서는 리콜제를 도입 고객만족도를 높일 계획이다.

kapsoo@f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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