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상현이 꽃거지로 변신한다.
18일 방송되는 KBS2 ‘개그콘서트’ 인기코너 ‘거지의 품격’에는 영화 ‘음치클리닉’으로 돌아온 윤상현이 깜짝 출연한다.
평소 개그맨 허경환의 유행어인 “궁금해요? 궁금하면 500원”이라는 말을 자주 사용해 ‘거지의 품격’ 코너에 대한 애정이 남달랐던 윤상현은 이번 출연을 계기로 완벽한 꽃거지로 빙의해 허경환과 진정한 꽃거지 대결을 펼친다고.
‘개그콘서트’ 출연에 앞서 스타강사 신홍(윤상현 분)으로써 윤상현은 음치탈출 비법을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그가 밝힌 1단계 비법은 ‘자신감 있게 노래하라!’ 이다. 영화 속에서 그는 “똥쌀 때 순간적으로 힘주는 몇 초간의 그 포인트!” 라는 짧지만 굵은 가르침을 주며 저질성대 동주(박하선 분)를 멘붕 상태로 만들어 버리는데 화장실에서 일을 본다는 생각으로 힘을 주어 자신감 있게 노래하면 훨씬 좋은 소리가 날 수 있다는 것이 그의 이론이다.
2단계 비법은 ‘박자 감각을 키워라!’ 이다. 영화 속에서 신홍은 음치일 뿐만 아니라 절대 박치인 동주의 실종된 박자 감각을 찾아주기 위해 엉뚱하게도 다듬이를 이용한 스파르타 훈련을 시키고 결국에는 난타까지 섭렵하게 만든다.
마지막으로 3단계 비법은 ‘진정성 있게 노래하라!’ 이다. 드라마에서 여심을 흔드는 감미로운 노래 실력을 보여줬던 그는 이번 영화에서 진짜 가수의 모습으로 무대에 올라 누군가에게 멋진 노래를 선사하는 깜짝 놀랄 모습을 선보일 예정이다..
한편 더욱 강력한 코믹연기와 매력으로 관객들을 사로잡을 박하선과 윤상현이 출연한 영화 ‘음치클리닉’은 오는29일 개봉, 하반기 관객들에게 유쾌한 웃음을 선사할 것이다.
/파이낸셜뉴스 스타엔 choiya@starnnews.com최영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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