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방신기가 국내 활동 이후 달라진 인지도에 대해 털어놨다.
18일 오후 서울 올림픽공원체조경기장에서 그룹 동방신기의 월드투어 콘서트(TVXQ! LIVE WORLD TOUR ‘Catch Me’ 서울 공연을 앞두고 기자회견이 진행됐다.
앞서 지난 9월 6일 정규앨범 ‘캐치 미(Catch Me)’ 발매 당시 인터뷰에서 “요즘 초등학생들은 우리를 잘 모르더라”고 밝힌 동방신기 멤버들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아직까지 많이는 아니지만 다들 알아봐주신다”고 기뻐했다.
최강창민은 “아직까지 많은 어린 친구들이 좋아할 순 없겠지만 우리를 알게 된 친구들이 많아졌고 개인적으로 흡족한 수준이다”라며 “이런 분들이 많아지면 점점 우리에게 관심 가져주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밝혔다.
유노윤호는 “최근에 길거리 편의점 앞에서 초등학생에게 직접 ‘우릴 아냐’고 물어본 적이 있는데 ‘안다’고 하더라”며 “달라진 점은 옛날에는 좀 우리를 어렵게 봤는데 요즘 국내 활동과 버라이어티 출연 등으로 우리를 좀 더 편하게 본다는 점이다. 그래서 기분이 좋다”고 털어놨다.
하지만 두 사람은 “편하게 생각하는 건 좋은데 너무 편해서 길거리에 마구 삿대질을 하기도 한다”고 남모를 고충을 털어놓기도.
한편 이번 동방신기의 서울 콘서트는 국내에서 약 4년 만에 선보이는 단독 콘서트이자 월드투어의 첫 포문을 여는 공연으로 이후 아시아는 물론 전 세계를 순회하며 월드 투어를 이어갈 계획이다.
/파이낸셜뉴스 스타엔 syafei@starnnews.com김동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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