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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부영-이종현-박지수, 2012 adidas 올해의 농구인 선정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2.11.21 14:51

수정 2012.11.21 14:51



2012년 아마농구 최고의 별로 최부영 감독, 이종현, 박지수가 선정됐다.

21일 대한농구협회는 “최부영(경희대 감독)과 이종현(경복고 3), 박지수(청솔중 2)가 ‘2012 adidas 올해의 인물’ 수상자로 결정됐다”고 밝혔다.

‘adidas 올해의 인물'은 올해로 2년째를 맞는 상으로 농구전문잡지 점프볼과 대한농구협회가 주관하고, 글로벌 브랜드 아디다스 코리아가 후원했다.

이번 투표는 남자대학 감독 및 남-여고 코치, 프로농구 전력분석원과 농구전문 취재기자 등 총 58명의 투표인단이 참여했다.

감독부에서는 최부영 경희대 감독이 33표를 얻어 2년 연속으로 1위가 됐다. 최부영 감독은 지난 시즌에 이어 2012시즌에도 경희대를 대학리그 정상에 올려놓았고, MBC배 대학농구대회와 아시아대학농구대회에서도 우승을 차지하며 경희대가 대학농구 최강자임을 입증시켰다.

남자선수 부문에서는 이종현이 대학생 김종규, 김민구 등과 경합 끝에 30표로 1위를 차지했다. 한국농구의 유망주로 성장 중인 이종현은 고교생 신분으로 2012년 올림픽 최종예선에 출전해 화제가 됐다.


특히 이종현은 큰 신장과 220cm에 달하는 윙스팬(양팔 길이)을 앞세운 골밑 장악력이 일품이며, 경복고의 올 시즌 3관왕을 주도했다. 또한 연맹회장기 계성고전에서는 중고농구연맹 전산집계 이래 최다인 42리바운드를 따냈으며, U-18 아시아선수권대회에서도 한국을 준우승으로 이끄는 등 종횡무진 활약해왔다.

여자선수 부문에서는 청솔중 2학년 박지수가 '올해의 선수'가 됐다.
명지대 박상관 감독의 딸이기도 한 박지수는 지난 U-17 세계선수권대회에서 블록 1위를 차지하는 등 박찬숙-성정아-정은순의 뒤를 이을 한국 여자농구의 기대주로 손꼽히고 있다.

한편 ‘올해의 인물’ 시상식은 12월 3일 낮 12시 올림픽파크텔 13층에서 열린다.
‘올해의 감독’ 수상자에게는 100만원의 상금과 트로피가, ‘올해의 선수’ 수상자에게는 100만원 상당의 농구용품과 트로피가 각각 주어진다.

/파이낸셜뉴스 스타엔 yuksamo@starnnews.com박대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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