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정치일반

文-安 전권 위임받고 대리인 회동중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2.11.23 13:14

수정 2012.11.23 13:14

문재인 민주통합당 대선후보와 안철수 무소속 후보 간 단일화 룰 협상의 조속한 타결을 위해 양측 대리인들이 전권을 갖고 회동중이라고 안 후보 측 정연순 대변인이 밝혔다.

정 대변인은 23일 서울 공평동 진심캠프에서 가진 긴급 기자회견에서 "조속한 단일화 협상 타결을 위해 양 후보를 대신할 캠프 인사가 만나야 한다고 안철수 후보가 문재인 후보에게 오전에 제안했다"며 "현재 두 인사가 만나고 있고 회동 시간과 장소, 대리인이 누구인지는 비공개"라고 말했다.

양측 대리인들은 12시 전후를 기점으로 만나 단일화 룰을 협의중인 것으로 알고있다고 정 대변인은 말했다.


그는 "아까 실무협상팀이 시간과 장소가 정해지는대로 출발하겠다고 말했는데 논의 결과 이 상황에선 실무협상팀간 논의는 진전이 어려워보여 현재 (실무팀은) 출발하지 않고 캠프에 대기중"이라고 전했다.

정 대변인은 현재 회동에 나선 대리인들이 기존 실무협상팀보다 더 높은 권한을 갖고 있지만 최종 결정은 양 후보가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같은 제안은 안 후보가 정오 전에 문 후보에게 직접 전화를 걸어 제안했고 이를 문 후보가 수락한 것이라는 게 그의 설명이다.

ys8584@fnnews.com 김영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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