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증권사 이다솔 연구원은 "국내 정유기업들은 최근 구조적인 성장을 위한 핵심 요소로 E&P 사업확대를 통한 에너지기업으로의 변신하고 있다"며 "이는 향후 글로벌 에너지 시장에서 천연가스의 수요가 증가하는 상황에서도 변함이 없을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이어 "SK이노베이션은 윤활유부문의 증설효과가 본격화되고 있으며, E&P부문의 인수합병(M&A)을 통한 외형성장 가능성이 여전히 유효하다는 점이 내년 실적을 기대해 볼 만한 요소"라며 "내년 매출액은 3.9% 증가한 77조5406억원, 영업이익은 25.2% 증가한 2조5545억원을 달성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kiduk@fnnews.com 김기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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