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 얼간이'에서 기상천외 화성인들의 진검승부가 펼쳐졌다.
지난 2일 방송된 '일요일N tvN- 세얼간이'(이하 '세얼간이')에는 투시력 화성인 민주공화당 허경영 총재를 비롯해 매운맛 화성인, 일본 애니메이션 캐릭터와 결혼한 이십덕후 화성인, 추임새 화성인, 인내력 화성인 등 다양한 개성을 지닌 화성인이 총출동했다.
이날 가장 뜨거운 관심을 모은 메인 이벤트는 매운맛 화성인 대 세 얼간이의 매운 돈가스 먹기 대결. 매운맛의 지존 배정희 씨와 이수근, 은지원, 김종민이 한국에서 가장 매운 음식인 빨간 고추소스의 돈가스 3장 먹기에 도전했다.
이에 MC 전현무는 검붉은 소스의 코끝을 살짝 스치는 냄새에도 경악을 금치 못했고 이에 반해 매운 돈가스를 보자마자 얼굴에 급화색이 도는 화성인의 밝은 표정이 대조돼 웃음을 자아냈다.
또한 투시력 화성인 허경영과의 날달걀 룰렛 대결에서는 은지원이 두번째 도전에서 날달걀을 집어 비운의 실패를 기록했고 허경영은 승리 후 "역시 투시에 있어서는 나를 따라올 사람이 없다. 다음에는 공중부양 대결을 해보고 싶다"고 제안해 눈길을 끌었다.
이와 함께 일본 애니메이션 마법소녀 호무라 캐릭터와 결혼한 이십덕후 화성인 엄중모 씨와의 커플 달리기 대결, 인내력 최강 화성인 심용욱 씨와 은지원의 반신욕 대결, 추임새 화성인 박재권 씨와 이수근의 추임새 대결이 차례로 이어져 관심을 모았다.
한편 '세 얼간이'는 화성인들의 엉뚱하면서도 황당한 병맛 게임대결로 최고 시청률 1.62%(AGB닐슨코리아, 케이블 가입가구 기준)를 기록했다.
/파이낸셜뉴스 스타엔 soarhi@starnnews.com강혜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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