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체 매립지는 옹진.강화 등 섬 지역과 바다를 매립하는 방안 등이 검토되고 있다.
인천시는 송도.청라 소각장을 증설하고 수도권매립지의 대체 매립지 신설을 위한 용역을 실시한다고 4일 밝혔다.
인천시는 송도.청라 소각장이 생활 폐기물 처리 용량이 80%에 육박해 처리 용량 확대에 대비키로 했다.
특히 청라 소각장은 지난 2002년부터 운영을 시작해 11년 된 시설로 내구연수 15년까지 4년 남았다.
그러나 철거교체 작업 기간 3년을 포함하면 적어도 2014년부터는 시설 교체 작업을 시작해야 한다.
인천시는 우선 주민 반발이 심한 청라 소각장보다는 송도 소각장에 처리시설을 1개 증설키로 했다.
송도 소각장은 2006년 설립 당시 폐기물 250t을 처리할 수 있는 시설을 3개 만들 계획으로 공간을 확보했으나 2개만 건립했다. 1개는 추후 건립키로 했다.
또 인천시는 대체 매립지 신설과 관련, 수도권매립지 매립 종료 시점인 2016년 이전까지 대체 매립지 조성을 완료할 계획이다.
인천시는 용역을 통해 대체 매립지 설치의 장소와 규모 등을 정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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