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확정된 기본계획안은 과학기술 발전과 국가 경쟁력 강화의 핵심 인프라인 초고성능컴퓨터를 국가차원에서 중점 육성하기 위한 중장기 계획으로, 지난 4월부터 산·학·연 전문가 협의와 전문기관 기획연구 및 토론회 등 의견 수렴 과정을 거친 후 기획재정부 등 10개 관계부처 및 국가정보화전략위원회와의 협의를 통해 마련됐다.
기본계획안의 주요 내용은 국가초고성능컴퓨팅 육성을 위한 비전으로 '초고성능컴퓨팅 세계 7대 강국 실현'을 제시했다. 이를 뒷받침하는 3대 전략·목표에는 △신규수요 창출을 통한 초고성능컴퓨팅 활용확대 △세계 Top10 수준의 초고성능컴퓨팅 서비스 기반 구축 △초고성능컴퓨팅 자체 개발역량 확보 및 산업화 토대 마련 등이 설정됐다. 10대 실천과제에는 국가연구개발과 산업혁신 분야에서의 초고성능컴퓨팅 활용 확대와 효율적인 서비스체제 구축, 전문 인력 양성 등이 선정됐다.
교과부는 확정된 기본계획안을 바탕으로 내년 상반기 중 관계부처와 협의를 거쳐 '2013년도 국가초고성능컴퓨팅 육성 시행계획'을 수립하고 국가초고성능컴퓨팅육성을 위한 실행방안을 구체화해 나갈 계획이다.
jhpark@fnnews.com 박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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