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태(26·신한금융그룹)가 난치병 환자를 위해 5000만원의 후원금을 6일 서울대학교병원에 전달했다.
김경태는 2011년 일본 대지진 피해자를 위한 1000만엔(약 1억 4400만원)을 적십자사를 통해 전달한 것을 비롯해 작년말 연세 세브란스 어린이병원에 5만달러(약 5400만원), 그리고 금년 9월 속초 밥사랑 공동체에 지난해에 이어 또 다시 1만달러를 기부하는 등 그동안 꾸준히 불우이웃에 대한 기부활동과 자선바자회 봉사활동을 펼쳐왔다. 2006년에 하반기에 프로에 입문한 김경태는 그 이듬해인 2007년에 KPGA 신인상, 최저 타수상, 대상 등 3관왕에 거두며 '괴물'이라는 닉네임을 얻기도 했다. 2008년에는 일본프로골프투어(JGTO)에 진출해 2010년 한국인 최초로 JGTO 상금왕에 오르는 등 JGTO투어 통산 11승을 거두고 있다. 김경태는 오는 15일 브루나이에서 열리는 아시아와 유럽간 골프대항전인 로얄트로피에 양용은(40·KB금융그룹), 배상문(26·캘러웨이)과 함께 아시아 대표로 출전한다.
golf@fnnews.com 정대균 골프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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