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삼성, 임원 승진자 중 30대는 4명

김유진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2.12.07 08:58

수정 2012.12.07 08:58

삼성은 7일 임원 인사를 통해 그룹의 미래성장을 주도할 젊고 도전적인 인물을 대거 중용하는 역대 최대 발탁인사를 실시했다.

지난 2011년 41명, 2012년 54명에 이어 2013년에는 총 74명이 발탁인사 대상이다. 특히 2년 이상 발탁자는 17명으로 역대 최대다.

이중 30대 승진자도 4명이나 포함됐다.

상무로 승진한 삼성전자 류제형 부장(38세)는 제조기술 전문가로 최초의 A3프린터 근본설계와 발광다이오드(LED) TV 발열문제 개선 등 제조혁신을 통한 원가절감에 기여했다는 평가다.

역시 상무로 승진한 삼성전자 조인하 부장(38세)는 여성 임원으로 아르헨티다 소비자가전(CE)담당 주재원 출신이다.
TV M/S를 1위에 올려놓는 등 전년대비 매출을 12% 끌어올려 중남미 시장에서 리더십 강화를 선도했다.


삼성전자 김경훈 부장(상무 승진, 38세)은 제품 디자인 전문가로 시장 특화형 TV와 AV 제품의 디자인을 개발했다. 중국, 인도, 중남미 등 성장시장을 공략해 성과를 끌어냈다는 평가를 받았다.


삼성전자 박찬우 부장(상무 승진, 39세)은 상품기획 전문가로 갤럭시 시리즈의 차별화된 상품기획과 프리미엄급 모델의 글로벌 공용화로 최대 성과를 창출하는데 기여했다.

july20@fnnews.com 김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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