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선수 이대호가 100억 연봉설에 대해 해명에 나섰다.
최근 진행된 KBS 2TV '김승우의 승승장구' 녹화에 출연한 이대호는 일본 야구 적응기와 일본 진출 관련 비하인드 스토리를 털어놨다.
이번 녹화에서 이대호는 “내가 일본에서 100억대의 연봉을 받는다고 보도가 됐는데 이는 사실이 아니다”면서도 “현재 일본 프로야구계에서는 내가 연봉을 많이 받는 선수 5위 안에 드는 것은 맞다”고 밝혔다.
특히 일본 진출 첫해에 퍼시픽리그 타점왕에 오른 이대호는 “일본 진출 후 동료 선수들의 텃세는 없었느냐”는 MC 김승우의 질문에 “나는 입단 3일 만에 적응을 끝냈다”고 대답하기도.
아울러 그는 “내가 지나가면 ‘전지현 보고싶어요’ ‘김희선 소개시켜주세요’라며 오히려 한국말로 장난을 치기도 한다”며 일본 동료들과의 에피소드와 본인만의 일본 적응 노하우를 공개해 듣는 이들을 흥미진진하게 만들었다는 후문이다.
한편 이대호의 일본 야구 적응기를 담은 ‘승승장구’는 11일 밤 11시 20분에 방송된다.
/파이낸셜뉴스 스타엔 gnstmf@starnnews.com이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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