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김학송 중앙선대위 유세지원본부장은 이날 오전 보도자료를 통해 "어제 오후 김우동 홍보팀장의 영면 소식을 접했다. 큰 슬픔과 함께 고인을 넋을 위로한다"며 "고 김우동 팀장을 애도하는 뜻에서 금일 전국의 모든 대선유세차량에서 율동과 로고송 방송을 중단한다"고 밝혔다.
김 본부장은 "불의의 교통사고로, 새누리당은 소중하기 이를 데 없는 두 분의 동지를 잃었다"며 "여야를 떠나 이번 대선에 임하는 모든 정치인과 국민들께서도 고인의 넋을 위로해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고 김우동 팀장의 빈소는 서울 신촌 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다.
김 팀장은 지난 2일 박 후보의 강원 유세 수행을 위해 박 후보의 측근인 이춘상 보좌관 일행과 함께 승합차에 탔다가 홍천에서 교통사고로 인해 중태에 빠졌고 전날 오후 원주 기독병원에서 결국 사망했다. 당시 사고로 이 보좌관이 숨지는 등 일행 5명이 중경상을 입은 바 있다.
hjkim01@fnnews.com 김학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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