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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시 90호골 달성' 바르셀로나, AT마드리드에 4-1 완승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2.12.17 09:11

수정 2012.12.17 09:11



리오넬 메시(25,바르셀로나)가 90호골을 터뜨리며 팀의 무패행진을 이끌었다.

바르셀로나는 17일(이하 한국시간) 캄프 누에서 열린 ‘2012-2013시즌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16라운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AT마드리드)와의 경기에서 4-1 역전승을 거뒀다.

이날 승리로 승점 46점(15승1무)을 기록한 바르셀로나는 리그 16경기 연속 무패행진을 이어간 동시에 리그 2위인 AT마드리드(37점)와의 승점차를 9점으로 벌렸다.

특히 지난 10일 레알 베티스전에서 시즌 86호 골을 터뜨리며 이 부문 신기록(종전 게르트 뮐러, 85골)을 갈아치운 메시는 이날 멀티골을 작렬시키며 90호골을 기록하는 기염을 토했다.

경기 시작부터 양팀은 팽팽한 접전을 펼쳤고, 선제골은 AT마드리드의 몫이었다.
전반 31분 팔카오가 자신의 시즌 17호골을 터뜨린 것.

하지만 리그 선두인 바르셀로나는 그대로 주저앉지 않았다. 반격에 나선 바르셀로나는 전반 36분 아드리아누의 동점골로 균형을 맞춘 뒤 전반 추가시간 부스케츠의 추가골로 경기를 뒤집었다.


승기를 잡은 바르셀로나는 후반 들어 더욱 거세게 AT마드리드를 밀어붙였다. 그 중심에는 메시가 있었다.
후반 12분 왼발 슈팅으로 골망을 가른 메시는 후반 44분 다시 한 골을 폭발시키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고, 경기는 그대로 바르셀로나의 완승으로 마무리됐다.

/파이낸셜뉴스 스타엔 kahe@starnnews.com최승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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