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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약청 “피임약 복용땐 금연하세요”

홍석근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2.12.18 10:02

수정 2014.11.20 11:47

식약청 “피임약 복용땐 금연하세요”

장기적으로 피임약을 복용할 때는 금연을 해야 한다. 복용하는 피임약은 질환 또는 상황을 체크하고 복용해야 한다.

식품의약품안전청은 피임약을 올바르게 사용하기 위해 주의사항 등을 담은 '의약품안전사용매뉴얼-피임약의 올바른 사용방법'을 발간·배포한다고 18일 밝혔다.

국내에서 가장 많이 사용되는 호르몬성 피임제는 에스트로겐과 프로게스틴의 복합제제와 프로게스틴의 단일제제로 구분된다.

경구용 복합호르몬제는 장기적으로 복용하는 만큼 사용이 금기되는 질환이나 상황인지의 여부를 철저하게 사전 검사한 후 선택해야 한다. 에스트로겐 유도성 유방암의 가족력이 있거나 혈전성 질환을 앓고 있는 경우 부작용 발생 위험이 높아 다른 피임법을 사용해야 한다.

복용기간 동안 흡연할 경우 동맥 혈전성·혈전색전성 질환 또는 뇌혈관 질환을 일으킬 위험성이 높기 때문에 금연해야 한다.

만일 복용을 잊었을 때는 1회인 경우 가능한 한 빨리 복용하며, 3회 이상 잊었을 경우에는 새롭게 복용을 시작해야 한다.


경구용 단일호르몬제는 프로게스틴이 고용량으로 함유된 긴급피임약이다. 따라서 어쩔 수 없는 상황에서만 1회 사용해야 한다.


만약 월경 예정일에 비정상적 출혈이 발생되거나 예정일에서 5일 이상 지연되는 경우에는 임신 여부를 확인해야 한다.

홍석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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