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제’ 오지은, 최시원과 코믹 자존심 대결..유치행각에 ‘폭소’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2.12.18 10:09

수정 2012.12.18 10:09



오지은이 또 한 번 유치한 신경전을 펼치며 시청자들에게 웃음을 선사했다.

지난 17일 방영된 SBS 월화드라마 ‘드라마의 제왕’ 13화 ‘화염 속의 남자’ 편에서는 오지은과 최시원이 연기를 핑계 삼아 유치한 복수전을 이어가는 모습이 방영되며 극에 재미를 더했다.

이는 지난 주에 이어 계속해서 ‘앙숙’ 최시원과 보이지 않는 신경전을 이어나가며, 코믹 ‘자존심 대결’ 3차전에 돌입한 것.

이날 방송에서 마늘 키스로 성민아(오지은 분)에게 치졸한 복수를 한 강현민(최시원 분)은 이에 멈추지 않고, 소품으로 제공된 스카프를 이용해 성민아의 목을 조르는 등 찌질함의 끝을 보여주며 ‘유치커플’의 자존심 대결 3차전이 시작됐음을 알렸다.


이에 성민아는 자신의 목에 스카프를 매주는 강현민의 손을 사정없이 꼬집는 등 초딩스러운 대응으로 스카프 복수에 맞섰다. 이어 “나를 잊지 말아요”라는 강현민의 대사에, 목에 스카프게 세게 감긴 채로 이를 악물며 “어떻게 잊을 수가 있겠어요”라는 대답과 함께 의미심장한 표정을 지어 보이며 이번 싸움에서 물러날 뜻이 없음을 밝히며 극을 더욱 흥미롭게 이끌어 가기도.

더불어 계속해서 이어지는 치졸한 신경전으로 촬영장의 분위기가 엉망이 되면서 ‘경성의 아침’ 촬영이 중단되는가 하면, 이로 인해 스태프들에게 민폐를 끼쳐 구감독(정인기 분)에게 호되게 혼이 나는 등 ‘유치커플’을 넘어 ‘경성의 아침’의 민폐커플로 낙인 찍혔다.


한편 ‘드라마의 제왕’은 매주 월, 화 저녁 9시 55분에 방송된다.

/파이낸셜뉴스 스타엔 ujungnam@starnnews.com남우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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