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지환이 소속사와 전속계약 관련 분쟁을 일으켰다.
26일 배우 강지환의 소속사인 에스플러스 측은 “연예매니지먼트협회(이하 연매협) 상벌위원회에 재상정하기로 했다”면서 “법적 조치 외에도 연예계 산업의 근간을 흔드는 그의 악행에 대한 책임을 강력하게 물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소속사측은 이른바 ‘강지환 사건’이라 불리는 “매니저를 포함한 소속사 직원에 대한 무차별적인 폭언과 비상식적인 행위와 감독과 배우, 스태프를 포함한 연예산업 관계자들에게 도를 넘은 행태를 보여 공인으로서 심각한 자질부족 문제를 보였다”고 전했다.
또한 “최근에는 전속계약 위반행위에 변호사법을 위반한 ‘가짜 변호사’ 고용사건도 저질렀다”고 주장하며 서울중앙지법에 “강지환 연애활동 효력을 정지시켜 달라”며 소속사측은 가처분 신청을 제기했다.
이에 소속사인 에스플러스는 앞으로 손해배상 및 부당이득금 반환 청구 소송을 진행하며 연매협 중재를 벗어나 실질적 법적인 싸움으로 번져 눈길을 끌었다.
한편 강지환은 지난 2008년 12월 전 소속사 잠보엔터테인먼트에 전속계약 해지 관련 내용증명을 보내 상벌위원회에 상정된 적이 있다.
/파이낸셜뉴스 스타엔 ksteem@starnnews.com김승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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