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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택시 카드 결제 수수료 7000원까지 면제 추진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2.12.31 10:41

수정 2012.12.31 10:41

서울시는 기존 6000원이었던 소액결제 기준을 내년부터 7000원으로 조정해 법인·개인 등 전체 택시를 대상으로 수수료를 면제해주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31일 밝혔다.

서울시는 택시시업자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기 위해 지난해 12월 '카드택시 활성화지원 계획'을 수립해 6000원 이하 소액 카드 결제액에 대한 수수료를 전액 지원해 내년 예산을 64억원을 편성했지만 시의회 예산 심의과정에서 15억원 증액된 79억원으로 확정됐다.


확정된 예산에 근거하면 소액결제의 기준을 7000원까지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서울시는 내다봤다.

택시요금 카드결제는 시행 첫해인 2007년 3.5%에 불과했으나 올해 10월말 현재 52.6%로 상승해 서울시민 2명 중 1명 이상이 이용할 정도로 보편화됐다.


한편 '택시요금 카드수수료 지원을 위한 조례'는 2013년까지 한시적으로 적용되는 '일몰법'이어서 시의회는 지원기간을 연장하는 조례 개정 방안을 준비하고 있다.

ssuccu@fnnews.com 김서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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