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징=차상근특파원】북한 평양과 중국 랴오닝성 북중 변경도시 단동을 잇는 국제여객열차 운행 편수가 이전 격일제에서 지난 1일부터 매일 운행하고 있다고 인민일보가 7일 보도했다.
정기 북중연결노선은 1954년 4월부터 베이징에서 단둥역을 거쳐 평양까지 주 4회씩 왕복 운행해왔다.
그러나 북측의 국제사회 고립 등으로 수년전부터 여객 및 교역량이 줄어 단둥~평양간만 격일운행해왔다고 이 매체는 전했다.
하지만 지난해 북중 당국은 여행객 증가와 국경무역 활성화 계획 등에 따라 증편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열차는 단둥역에서 매일 아침 10시에 출발해 5시간반 걸려 평양에 도착한다.
단둥역에서는 매표소와 대합실, 플랫폼 등에 한국어 표지를 사용하고 있고 역내 방송도 한,중,영 3국어로 하고 있다.csky@fnnews.com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