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김현석 부사장 “곡선 OLED TV 올 상반기 출시”

예병정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3.01.09 05:44

수정 2013.01.09 05:44

김현석 부사장 “곡선 OLED TV 올 상반기 출시”

【라스베이거스(미국)=예병정 기자】 곡선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TV가 올해 상반기 내 출시될 것으로 보인다.

8일(현지시간) 김현석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부사장(사진)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소비자가전쇼(CES) 2013'에서 기자들과 만나 "곡선 OLED TV와 기존 OLED TV 모두 올 상반기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제품은 전날 열린 프레스 컨퍼런스에서는 공개되지 않은 제품이다. 이에 대해 김 부사장은 "글로벌 컨퍼런스는 조금 더 사업에 영향을 주는 제품 위주로 공개했다"고 설명했다.

김 부사장은 경쟁사와의 OLED TV 경쟁에서 자신감을 표했다. 특히 소니가 공개한 울트라고화질(UHD) OLED TV에 대해서 김 사장은 "OLED 제품을 만들고 있는 업체는 모두 UHD를 기술을 하고 있는 과정"이라며 "특별하게 새로운 것이 없다"고 강조했다.


이에 김 부사장은 UHD TV 전략에 대해 언급했다.

그는 "215.9㎝(85인치) UHD TV는 CES 직후 국내에서 예약 판매에 돌입하고 241.3㎝(95인치) UHD TV는 올 하반기 출시할 예정이다"며 "하지만 279.4㎝(110인치) 제품은 무게만 해도 200㎏에 달하는 등 출시 전에 시장 상황을 보겠다"고 말했다.


한편 김 부사장은 LG디스플레이가 139.7㎝(55인치) 무안경 3차원(3D) 패널에 대해 "3D가 삼성이 중점을 두는 부문이 아니다"며 "3D는 계속 하긴 할 것이지만 아직 3D 콘텐츠도 부족하고 안경도 불편해 개선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coddy@f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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