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다수의 과학전문매체는 지구에서 4400만 광년 떨어진 은하계 NGC660에 있는 거대한 블랙홀 중앙에 지금까지 관측된 바 없던 폭발이 포착됐다고 밝혔다.
이번 블랙홀 폭발 포착에 로버트 민친 박사는 푸에르토리코 아레시보 관측소에서 수년간 이 은하계를 관측한 것을 바탕으로 “2010년에서 2011년 사이에 은하계 에너지가 점차 변해가는 것을 확인했고 이 에너지가 거대한 폭발로 이어졌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폭발 위치가 NGC660 은하에 있는 블랙홀의 중심인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여 전했다.
이에 따르면 이 블랙홀은 폭발하면서 현재까지 알려진 가장 밝은 초신성(항성진화 마지막 단계의 별이 폭발하면서 생기는 엄청난 에너지를 순간적으로 방출해 그 밝기가 평소의 수억 배에 이르렀다가 서서히 낮아지는 현상)보다 10배 가까운 빛을 냈다.
/파이낸셜뉴스 스타엔 jypark@starnnews.com박주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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