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디스플레이에서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개발 주역으로 활약했던 김상수 전 부사장(사진)이 대학교수로 나선다. '삼성 펠로' 출신인 그는 액정표시장치(LCD)와 OLED 기술 분야의 대가로 알려진 인물이다. 1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김상수 전 삼성디스플레이 부사장은 지난해 8월 삼성디스플레이를 퇴직, 2학기부터 현재 성균관대 반도체시스템공학과에서 교수로 근무하고 있다.
연구분야는 반도체 및 디스플레이 기술로 여기에는 OLED 디스플레이 시스템 설계 및 공정 기술도 포함돼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상수 교수는 세계 OLED 시장 1위 업체인 삼성디스플레이에서 연구소장과 개발실장 등을 역임, OLED 패널의 대형화를 주도했다.
김 교수는 서울대 물리학과를 졸업한 뒤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립대에서 반도체물리학 석.박사 학위를 받았다.
july20@fnnews.com 김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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