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수건달’ 조진웅, 감춰둔 핵폭탄급 웃음병기 “진지한듯 코믹해”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3.01.15 16:13

수정 2013.01.15 16:13



조진웅이 ‘박수건달’의 숨은 웃음 병기로 꼽히고 있다.

지난 9일 개봉한 영화 ‘박수건달’에 조진웅이 특별출연, 짧은 시간 등장하지만 ‘불판 위 항정살’ 같은 옹골찬 매력으로 관객들에게 웃음 폭격을 날려 폭발적인 호응이 이어지고 있다.


극 중 조진웅은 한 치의 흐트러짐 없이 청렴한 성품으로 건달들의 적으로 불리는 황검사로 분해 짧고 굵은 웃음 한 방으로 관객들을 박장대소하게 만들고 있다.

특히 처녀 귀신에 빙의된 광호(박신양 분)와 애정신을 벌이는 장면은 사랑했던 연인과의 눈물겨운 재회가 졸지에 남부끄러운 애정행각이 돼 관객들의 폭풍 웃음을 유발한다.


또한 애드리브의 신, 김정태와 함께 하는 에필로그도 조진웅의 명장면. 황검사의 성 정체성을 의심한 만년 2인자 태주(김정태 분)가 형량을 덜기 위해 “검사님처럼 항정살 같은 사람은 처음이다”며 무한 애정 공세를 퍼붓는 장면으로 두 사람이 주고받는 애드리브에 촬영장이 웃음바다가 되었다는 후문.

한편 특별출연한 조진웅뿐만 아니라 대한민국 명배우들의 포복절도 코믹 연기로 폭발적인 흥행 독주를 이어가고 있는 ‘박수건달’은 현재 전국 극장가에서 절찬 상영 중이다.

/파이낸셜뉴스 스타엔 image@starnnews.com이미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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