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창의가 오현경의 모성을 자극하며 이윤지의 목숨을 구해줄 것을 부탁했다.
23일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대풍수'에서는 반야(이윤지 분)은 국무 수련개(오현경 분)에게 복수하기 위해 사택을 찾았으며 하인을 시켜 정근(송창의 분)에게 이 사실을 알렸다.
이후 반야는 수련개에게 “도련님의 씨를 잉태했다”라며 정근의 아이를 가졌음을 밝혔고 독약을 두고 수련개와 협상을 벌였다.
특히 반야는 “원수의 핏줄이 뱃속에 자라고 있으니 머리가 복잡했습니다”라며 “아버지는 생명의 은인이지만 할머니는 원수라는 게. 하지만 국무님, 제 원한을 은혜로 바꿀 힘이 있습니다. 유배 간 제 아들 전하를 다시 모셔 와주세요”라고 나약한 모습을 보였다.
또한 “그럼 국무께서 전하의 할머니가 되는거잖아요. 그뿐입니까 .국무님의 핏줄을 국무님께 드리고 떠나겠습니다. 하지만 원수로 남겠다면 국무님 앞에서 저와 핏줄은 세상을 뜨겠습니다”라고 수련개에게 선택을 맡겼다.
이에 수련개는 독약을 들고 있는 반야에게 마실 것을 강요했고 때 마침 들어온 정근은 수련개의 말에 분노를 참지 못했다.
특히 그는 “제 아이를 잉태한 여자입니다. 어떻게 독약을 먹으라 할 수 있습니까”라며 수련개의 행동에 치가 떨려하는 모습과 함께 반야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또한 정근은 자신이 수련개와 이야기하는 동안 일을 꾸미다 들킨 반야가 임진강에 수장될 위기에 처하자 수련개를 “어머니”라 부르며 “이 아들이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드리는 부탁입니다. 이 여자를 살려주십시오”라고 반야의 목숨을 구걸했다.
이러한 정근의 모습에 수련개는 흔들리는 모습을 보이다 결국 정근의 뜻을 들어주면서 정근은 또 다시 반야의 목숨을 구하는 모습을 보였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수련개에게 복수하기 위해 다량의 수면재를 구입하는 반야의 모습이 그려졌다.
/파이낸셜뉴스 스타엔 ju-hui3@starnnews.com임주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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