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혜경 해명, “공인신분 이용해 꾸며진 함정” 공식입장 발표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3.01.25 16:57

수정 2013.01.25 16:57



가수 박혜경이 자신을 둘러싼 루머들을 해명했다.

25일 서울 영등포구 당산동 TCC아트홀에서 열린 새 앨범 ‘송 버드1’(Song Bird1) 기자간담회에서 박혜경은 컴백 전 루머들에 대한 공식입장을 밝혔다.

먼저 박혜경은 지난 2010년 4월 벌어진 피부관리실 사기 사건에 대해 “공인이라는 신분을 교묘하게 이용해 꾸며진 함정이다”며 지난해 8월17일 항소심 고등법원에서 무죄판결 받았다고 전했다.

이어 그녀는 음독 자살설에 대해 “독한 병원치료를 병행하는 동안 항우웅즐 성분이 포함된 성대기능 장애 치료약을 복용했다”라며 “동시에 과음을 한 것이 부작용을 낳은 것”이라고 해명했다.

또한 박혜경은 “폭행을 당했다며 112, 119에 직접 신고를 했던 것도 치료약의 성분과 알콜성분으로 취해 있던 상황에서 벌어진 일”이라며 “‘남자친구’라고 소개됐던 사람도 후배일 뿐, 당시 여자친구도 함께 자리했었다”라고 사건을 단호히 부인한 것.

이후 박혜경은 “모든 일들이 음악을 하지 못할까 좌절한 마음에서 나온 스트레스 때문인 것 같다”며 “정신적으로, 육체적으로 너무 지쳐있던 시기였고 자기 관리를 못한 내 책임이다”라고 자책하는 모습을 모였다.


뿐만 아니라 그녀는 “힘든 시기를 지내며 더욱 단단해졌다. 앞으로는 오로지 음악에만 전념하겠다”고 단단히 각오를 밝히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한편 박혜경은 지난 2009년 7집 ‘My Favorite’이후 약 4년 만에 새 스페셜 앨범으로 컴백했다.

/파이낸셜뉴스 스타엔 gagnrad@starnnews.com최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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