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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 초고층 건축현장용 고강도 콘크리트 압송평가시스템 개발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3.01.28 09:58

수정 2013.01.28 09:58

현대건설은 국토해양부와 공동으로 '초고층 콘크리트 고속펌핑을 위한 압송성 평가시스템'을 개발했다고 28일 밝혔다.

이 시스템은 초고층 건물 건축 현장에 적용되는 고강도 콘크리트의 배합조건, 펌프장비의 압송조건 등에 따른 압력변화, 펌핑 전후의 품질변화 등을 다양하게 평가할 수 있는 것으로 콘크리트 압송때 필요한 최대 압력을 예측해 펌프나 배관 등 최적의 압송장비 선정을 도와주는 예측, 모니터링 시스템이다.

초고층 건물 건축때 기존에는 외국의 경험적 자료에 의존할 수밖에 없었지만 앞으로는 초고층용 콘크리트의 압력 예측과 콘크리트 품질에 대한 현장 모니터링이 가능해져 공기단축은 물론 고품질 시공이 가능해질 것이라고 현대건설은 설명했다.


현대건설은 그동안 고강도 콘크리트의 최적 배합과 펌프 압송평가를 위해 다양한 실험을 수행해왔으며 이번 시스템 개발을 통해 적은 비용으로도 다양한 비교실험과 사전평가를 할 수 있게 됐다. 또 펌프 압송때 무선
현대건설 초고층 건축현장용 고강도 콘크리트 압송평가시스템 개발

통신을 이용해 콘크리트 품질변화 등을 모니터링 할 수 있어 최적의 콘크리트 품질 유지도 가능해졌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이번에 개발된 시스템을 이용하면 초고층 콘크리트 펌프 압송시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문제점들을 사전에 평가,예측하는 것은 물론 현장 모니터링까지 가능해 공기단축과 고품질 시공이 가능해졌다"며 "현재 시공 중인 전국경제인연합회 회관 신축 공사는 물론 향후 국내외에서 시공되는 다양한 초고층 빌딩 프로젝트에 핵심기술로 활용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kwkim@fnnews.com 김관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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