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수로가 아버지에 대한 그리움을 드러냈다.
29일 방송된 KBS 2TV '달빛 프린스'에서는 배우이자 예능에서도 맹활약하고 있는 김수로가 두번째 게스트로 출연했다.
김수로는 33살까지 집에서 경제적 지원을 받았었다며 "한달에 한 4,500만원 정도 썼던 것 같아요. 그때는 그게 당연하다고 생각했고 내가 다 돌려드릴거다라고 생각했었다"라고 털어놨다.
하지만 젊었던 아버지의 이른 죽음에 경제적 상황은 급속도로 안좋아지기 시작했고 서른이 넘은 김수로는 연극을 그만두고 영화판으로 뛰어들었다.
이에 김수로는 영화 한 편을 찍고 동생을 시집보내며 삶을 이어갔고 이것에 대해 "후회하지는 않지만 아버지의 너무 이른 죽음에 화가 나요"라고 솔직하게 고백했다.
이어 김수로는 "30대에는 그러지 않았는데 40대 넘어서 보니 아버지의 부재가 더욱 실감이 나고 억울하기도 하고 화도 나요"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김수로가 "탁재훈이 내 연극 시작한지 10분만에 화장실 간다며 나갔다"고 폭로했다.
/파이낸셜뉴스 스타엔 gnstmf@starnnews.com이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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